중위는 차를 몰아 인천시내로 들어 갔다.

중간에 차를 멈춰 길가에 서 있는 20대 중반의 여자를 픽업했다. 여자는 정장차림에 서류가방을 들고 있었다. 하이힐까지 신고 있었다.

자신을 정부요원이라고 소개했다. 차안에서 소개를 마치자 차안이 조용해졌다. 빠르게 차가 도로를 달렸다.

“일병은 한국군인가요? 미군인가요?” 여자가 물었다.

“미군입니다.”

“한국인 인가요? 미국인 인가요?”

“한국인 입니다.”

“그런데도 미군에 지원했네요?”

“당신도 저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나보네?” 니키가 고개까지 돌려서 뒤쪽을 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사람, 당신네 정부에서 서류를 건드린것 같던데요.” 니키의 한국어는 발음이 정확하면서도 악센트가 있었다.

“그런 소리는 못들었는데요? 서류상에서도 그런 내용은 없었구요.”

“그런가요? 한번 뒤져볼 생각은 없나요?”

“별로. 이일에 집중하기도 힘드네요. 워낙 서류가 많기도 하구요. 두분이서 많이도 여기저기 쑤셔 놓으셧더라구요.” 이번에는 영어로 말했다.

“뭐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니키가 앞쪽으로 몸을 돌려서 중위한테 설명을 해주었다.

“흥미롭군.” 중위는 짧게 한마디만 했다.

차를 건물앞에 정차하자 하던데로 니키가 서류를 건냈다.

사진에는 20대중반의 여자얼굴과 방번호가 적혀있었다. 니키는 스마트키와 권총을 넘겼다. 소음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조심하라구, 정보는 언제나 불확실하니깐.” 니키가 짧게 걱정의 눈빛을 보냈다.

“어머 총을 사용합니까?” 요원이 당황했다.

차에서 내려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다. 요원이 따라서 걸어 들어 왔다.

“일병이 총을 사용하는건 위험하지 않아요? 차에 놓고 오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시했다. 방앞에 다다라 키를 열쇠에 꽃으려 했지만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

총을 꺼내 장전하고 방안으로 조심히 들어 갔다. 요원의 눈이 커지는게 보였다.

방안에는 여자애가 속옷만 입고 술에 취한듯 쓰러져 있었다. 앞쪽에는 찢어진 약봉지와 알약들이 흩트러져 있었고, 날카로운 나이프가 하얀 천위에 올려져 있었다.

머리를 당겨서 화장실에 옮긴후 물을 틀어 입속에 밀어 넣었다. 여자애가 본능적으로 발버둥쳣지만 머리를 뒤로 젖혀 넘치도록 물을 먹였다.

몸을 뒤에서 끌어 안고 명치를 누르면서 위로 밀어 올렸다.

“끅” 소리가 나면서 물을 토해냈다. 몇번토하자 시큼한 냄새와 함께 노란액체가 흘러 나왔다. 몸이 완전히 토할게 없을때까지 위를 비워냈다.

손과 여자애의 몸에서 토사물을 씻어내면서 찬물로 여자애의 몸을 완전히 적셨다. 옷장에서 코트를 찾아 입혀고는 한손으로 들쳐 들고 방을 나왔다.

여자애를 뒷자석 가운데에 앉히고는 출발했다.

재개발주택단지에 들어서더니 한때는 체육시설이었을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니키가 손짓을 하기 전에 입구로 빠져나왔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었다. 나뭇잎들도 갈색으로 완전히 물들어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쌀쌀했다.

니키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내려가 보았다.

여자애를 가리켰다. 여자애는 아직 정신이 돌아 오지 않은것 같았다.

니키는 돌아오는길에 약국에서 여러가지 약들을 샀었다. 여자애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었다. 여자애 주변으로 주사기가 널부러져 있었다.

여자애의 손을 주먹을 쥐게 한뒤에 건물 바닥에 눌렀다. 누르고 있는 손을 강하게 내리치면서 여자애의 주먹을 박살냈다. 두번더 내리쳤다. 손가락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는게 느껴졋다.

몸을 돌려 니키를 바라보았다. 아무런 말도 없었다.

나이프를 꺼내서 여자애의 브래지어를 갈라서 가슴을 들어내게 했다. 여자애의 눈이 처음으로 똑바로 초점이 맞았다. 놀래서 발버둥쳤다. 여자애의 꼭지위에 나이프를 밀착하고 손바닥으로 나이프의 등을 쳤다.

밀려내려가면서 여자애의 꼭지를 잘랐다. 잘려진 꼭지가 허벅지위로 떨어졌다.

여자애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한층 뚜렷해져 있었다.

니키를 바라보았다. 나가 있으라는 손짓을 했다.

밖으로 나와 파란 하늘을 만끽하고 있었다. 눈이 부시긴 햇지만 따스한 햇살이 얼굴에 부딪히는 느낌이 좋았다.

사나이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것과 비슷하게 주차장에서 차가 모습을 보였다. 차가 출발했다.

“오늘은 쉽게 끌날 것 같군.” 중위가 쾌할하게 말했다.

“그래도 휴대폰이랑 통장들을 제공하다니 단단히 미쳤어요.” 요원이 흥분돼서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차안에서는 일 이야기를 한적이 없었다. 요원이 처음으로 이 룰을 깼다.

중위가 차를 빠르게 몰아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반 주택이었다. 니키가 서류를 건냈다. 30대 여성의 얼굴을 확인했다.

나이프와 권총을 확인하고는 차에서 내렸다. 역시나 요원이 따라 내렸다.

벽을 넘어타고 안으로 들어 갔다. 마당안에는 화초들이 아직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요원이 대문을 두들겼다. 돌아서서 문을 열어줬다. 화가 나 있는것 같았다.

빠르게 현관으로 다가가 안쪽의 소리에 집중했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자물쇠를 돌리고 안으로 들어 갔다.

남자의 냄새가 났다. 남성용 로션향이 진하게 밀려져 나왔다. 뒷쪽에서 문이 쿵하고 닫히는 소리가 났다.

총은 손에 꽉 쥐고 반대편 벽으로가 붙었다.

방문이 열리고 총이 문밖으로 빠져 나왔다. 총을 잡아 위로 올리면서 남자의 옆구리 사이로 비친 두번째 남자의 배에 총알을 먹였다. 두발.

총을 잡아 당기면서 끌려나온 다리를 걷어찼다. 넘어지면서 총알이 발사되었는지 tv와 액자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남자의 배와 얼굴에 한방씩 먹였다.

방안에 몸을 반쯤 밀어 넣었다. 여자는 묶인채로 침대에 눕혀져 있었다. 가벼운 슬립차림이었다. 입이 테이프로 묶였는지 소리가 불분명하게 났다.

여자의 팬티가 벗겨져 있었다. 하지만 팬티는 보지 못했다.

몸을 숙여 침대 밑을 바라보았다. 없었다. 옷장내부에 시선을 집중했다. 미세하나마 움직임이 있었다. 총알이 문을 부시고 날라왔다. 몸을 빼자 벽과 문으로 총알 박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몸을 숙이고 다시 몸을 반쯤 밀어 넣어 옷장으로 세발 총알을 날렸다. 탄창을 갈아끼우고 다시 세발을 발사했다. 문이 열리면서 남자가 침대위로 고꾸라졌다.

여자가 남자를 피해서 몸을 움직였다. 입에서 나오는게 비명인건 확실한것 같았다.

여자를 떠안아서 들처메고 나와 트렁크에 던져 넣었다.

차에 자리를 잡고 앉아도 차가 출발하지 않았다. “요원도 챙겨야지.”

다시 차에서 내려 현관 문밖에서 몸을 떨고 있는듯한 요원을 떠밀다 시피 데리고 나와 차에 태웠다.

중위는 근처의 골목들을 지나쳐 낡은 집앞에 세웠다. 니키와 둘이 내리더니 여자를 트렁크에서 꺼내어 양옆에서 팔을 붙잡고 들어 갔다.

오래 걸리지 않아 나왔다. 차가 좁은 도로를 지나갈때 맞은편에서 사내들 몇명이 탄 차가 스쳐 지나갔다.

“퇴근이다. 생각보다 쉽게 끝났는데? 니키, 맛집아는데 있어?”

“글쎄. 너 보고서 써야 하지 않냐?”

“전화로 보고 했어. 내일 총괄 보고서 쓸거야. 오늘은 시간 프리야~”

“나는 들어가 봐야 돼.” 니키네 회사가 보고서 문화가 잘돼 있는듯 했다.

“오케이 너는 들어가 봐. 한, 맛집 아는데 있어?”

“저도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합니다.”

중위의 전화가 울렸다.

“아씨 들어 오라네. 한, 들어가자. 니키는 대충 내려 주면 되지?”

“응, 수고했다. 한도 수고했어요.”

“네 수고하셧어요.”

요원도 니키와 같이 내렸다. 차를 탄 이후로 한마디도 안했지만 비슷한 업종이니 친해지는 시간이 될지도 몰랐다.

“나는 두 사람이 정답게 말하는게 약간 질투난다.” 부대로 차를 몰면서 중위가 따지듯 말했다.

“그렇게 다정하게 말한 적도 없습니다.”

“니키가 저정도면 얼마나 다정한건데, 쟤가 한파를 몰고 다니잖아.”

“별로 차갑다고 느끼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렇지, 한도 차가운 남자니깐. 둘중에 누가 더 차가울려나? 나는 판단을 못하겠네?”

“…”

“그래도 둘이 사귄다면 팍팍 밀어줄 자신은 있어.”

“어차피 미션도 끝에쯤 도달하지 않았습니까?”

“정없이 그런식으로 말하지마, 한도 가끔보면 이별을 생각하면서 사람을 만나는것 같아. 그거 안좋은 버릇이야.”

“그렇진 않습니다.”

“그래? 그럼 니키가 맘에 안드는구나? 나는 어떻게 생각해? 그렇지. 니키같은 말라깽이 보다는 내가 낫지?”

째려봤나 보다.

“농담이었어. 와 무섭네. 그렇더라도 잘 안돼면 나한테 와.” 중위는 언제나 쾌활했다.

부대에서 오후내내 운동을 하며 보냈다. 달리기와 웨이트를 끝내고 체육관에 들어섰다.

아는 박격포 애들중 한명을 붙잡고 간만에 마음껏 레슬링을 했다. 역시 선출이라 그런지 몸놀림이 상당했다.

샤워실에 나오자 중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출동이야. 어쩔수 없잖아? 명령인데.”

다시 모텔입구에서 니키와 요원을 만났다. 가까운 까페에서 쓸데 없는 농담들을 주고 받고는 방으로 돌아 왔다.

방에 들어 오자 다들 서류를 꺼내서는 확인하기 시작했다. 니키와 중위는 가끔씩 서류를 주고 받았다.

할일이 없어 졌기에 침대에 몸을 눕히고 눈을 감았다.

“이럴때 돕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요원이 시비를 걸었다.

“내버려두지 그래요? 나중에 몸쓸때 깨우면 되지 않을까요?” 중위가 부드러운 어투로 중재를 했다.

“그래도 우리가 무슨 작전을 하는지는 알아야지요. 전혀 무관심하잖아요?” 전쟁선포였다.

눈을뜨자마자 요원의 머리를 잡고서는 옷장쪽으로 세게 밀었다. 비명과 함께 요원이 날라갔다.

몸을 일으켜 돌진해서 목을 감싸 쥐었다.

니키가 “워워.” 두손을 들어 말렸다.

중위는 등뒤에서 목을 감고 뒷무릎을 찼다. 뒤로 넘어지면서 몸을 돌려 중위쪽을 바라봤다. 침대위에 중위의 몸이 팅기자 마자 그대로 들어 올리려했다. 중위가 다리로 목을 감싸안으며 팔을 돌려 껴안았다.

한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손을 쭉 뻗어 중위의 목뒤를 잡고 들어 올렸다. 패대기 쳐버릴 생각이었다.

“꼼짝마.” 총을 꺼냈나 보다. 요원의 고함이 들렸다. 몸을 돌려서 요원쪽으로 중위를 밀어 버렸다. 중위가 넘어지면서 목을 끌어 당기는 바람에 같이 바닥에 뒹굴었다.

순간 요원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 왔다. “퍽” 소리와 함께 요원의 코에 주먹이 꽃히는 느낌이 강하게 말려 들어왔다. 다시 주먹을 들었다.

니키가 배를 찼다. 한번 두번. 세번째는 니키의 발을 잡아 들어 올렸다. 니키가 뒤로 넘어 졌다.

중위가 뒤로 돌아서 목에 팔뚝을 집어 넣고는 뒤로 잡아당겼다. 다리로 허리에 감싸고는 몸을 뒤로 젖히는 바람에 딸려가면서 몸이 뒤로 넘어 갔다.

머리가 중위의 몸에 닫자 마자 몸을 돌려 중위를 내려다 보고는 주먹을 내리 꽃으려 했지만 중위가 목을 끌어 당기는 바람에 파워가 실리지 않았다.

“진정하라구, 한, 진정하라구.” 중위가 고함을 질렀다.

니키가 팔을 잡고서는 뒤로 꺽고는 다리로 찍어 눌렀다.

몸이 서서히 진정되었다. 중위가 목을 놔주었다.

“니키, 팔부러 지겠다. 놔줘.” 팔이 풀렸다.

중위가 손짓을 하자 니키가 등을 밀어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니키와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씩 들고 벤치에 앉았다. 어둠이 내려 앉은 숲 사이로 찬바람이 불어 왔다.

산속에 위치한 모텔이라서 주변이 고요했다. 달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니키는 나시티를 입고 있어서 추울것 같았다.

“왜그런거에요? 항상 차분했잖아요?”

“그들은 항상 그런식이었어요.”

“그들이라면 요원이 속한 회사를 말하는건가요?”

“그들포함해서요.” 한숨이 절로 나왔다.

“많이 진정됐어요. 괜찮으니 들어 가세요.”

“당신은요?”

“산책이나 하다 들어 갈려구요.”

“잘됏네요. 저도 머리좀 식힐려구요.”

니키가 팔짱을 끼고 일어 섰다. 니키의 가슴이 팔에 닿았다.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져 왔다.

“안아 줄래요? 춥네요.” 니키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작지만 단단한 어깨였다. 니키가 팔을 등뒤로 돌려 허리를 감싸 안았다.

길가운데에 서서 니키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무인텔쪽으로 향하는 차가 상향들을 키고는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다.

니키는 귀여우면서도 지적인 얼굴을 갖고 있었다. 다시 어깨를 감싸고는 발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산속으로 난 길을 발견하고는 몸을 틀었다. 니키도 길을 보고는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조금 길을 따라 올라가자 작은 산책로 한쪽에 벤치가 놓여 있었다.

벤치에 앉자마자 이번에는 뜨겁게 키스를 했다. 서로의 얼굴을 맞잡고 혀를 교환했다. 니키가 입술을 깨물었다. 가볍지만 확실하게 입술을 깨물고 놓고를 반복했다.

니키가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위에 올라 탔다. 얼굴을 마주한체로 위에서 키스를 해왔다. 이번에는 혀와 침만 교환했다. 눈이 마주쳤을때 어둠속에서도 니키의 눈이 반쯤 감긴걸 알 수 있었다.

니키가 손을 잡아 옷속에 손을 넣어 그녀의 가슴에 갖다 대었다. 하지만 브레지어에 손이 닫자 끈을 풀어 브레지어를 벗어 던졌다. 다시 가슴에 손을 얹었다.

니키의 가슴은 모양이나 탄력이 좋았다. 크기도 적당히 큰편에 속했다. 서서히 손을 움직여 가슴을 주물렀다. 꼭지가 이미 부풀어 올랐다. 부드러운 꼭지가 손을 따라 흔들렸다.

니키는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눈, 코, 입에 혀를 놀려서는 침으로 도배를 했다.

가슴에 얼굴을 대자 양손으로 머리를 꼭 껴안았다. 입안으로 부드러운 살들이 한웅큼 베어 물어 졌다.혀로 꼭지를 건드렸다. 니키의 몸이 흔들렸다.

니키의 바지에 눈이 멈췄다. 난감했다.

니키가 셔츠를 벗기더니 허리에 둘렀다. 그리고는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팬티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니키를 일으켜 세우고는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팬티를 벗겨서 벤치위에 올려놨다.

니키의 수풀과 계곡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손이 움직일때마다 수풀이 좌우로 흔들렸다. 계곡에 손가락을 밀어 넣어 입구를 벌렸다. 니키가 다리를 벌려 주었다.

작지만 따듯한 계곡이었다. 계곡안쪽의 탄력도 그대로 손가락에 전해져 왔다. 계곡에서 물이 흘러내려 손바닥을 적셨다.

손가락으로 계곡입구를 벌리고 계곡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니키가 머리를 꾹 눌렀다. 계곡이 혀를 반기면 여러군데에서 조여왔다. 혀를 움직여 계곡 안쪽의 벽을 건들릴 때마다 니키의 몸이 흔들렸다.

니키가 허리를 때더니 다시 다리위에 걸터 앉았다. 옷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물렀다.

니키가 바지를 벗기더니 팬티 속에서 소중이를 꺼냈다. 뒤로 물러 나면서 넘어질 뻔했기에 등을 받쳤다.

손을 놀려 소중이를 천천히 느끼기 시작했다. 소중이가 흥분해서 니키의 손안에서도 펄럭였다. 소중이를 꽉 주더니 다리에서 내려와 소중이에 키스를 했다. 천천히 입에 넣을듯 말듯 장난을 치더니 서서히 입으로 소중이를 삼켰다.

소중이가 완전히 입안으로 삼켜지자 니키가 기침을 했다. 소중이의 끝에 니키의 목이 닿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얼굴을 가볍게 껴안아 끌어 올리려 했지만 니키는 입을 천천히 앞뒤로 움직여 소중이를 자극했다.

소중이가 꽤나 흥분되 있어 입술의 느낌, 혀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니키의 얼굴을 다시 들어 올렸다. 니키가 다리를 벌리고 다리 위에 앉았다. 소중이를 잡더니 계곡입구에 맞추더니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소중이를 삼켜버렸다.

깊고 뜨겁게 키스를 했다. 니키의 등을 감싸 안았다. 니키도 목뒤를 감싸 안았다. 니키의 허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니키의 뜨거운 입김이 얼굴과 입으로 쏟아져 들어 왔다. 허리를 움직이면서 입술을 빨았다가 때기도 하면서 상체를 흔들어댔다.

니키가 옷을 들어 올려 가슴을 꺼내어 입에 물렸다. 탱탱한 가슴이 입안에서 흔들거렸다. 니키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가슴도 입안에서 출렁였다.

니키의 숨소리가 거칠어져 갈수록 목을 죄는 힘도 덩달아 쎄졌다. 니키는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뒤로 젖히는 바람에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가슴을 입안에 다시 천천히 넣어 주었다. 니키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손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니키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당신이 해줘요.” 니키가 속삭였다.

니키의 몸을 받히고는 천천히 벤치에 눕혔다. 다리 사이에 몸을 밀착하고 허리를 움직였다.

니키는 입술을 꽉 깨물고 눈을 감지 않았다. 그대로 얼굴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키스를 하려 했지만 고개를 돌려 피하더니, 얼굴을 떼자 다시 올려다 보았다. 가끔씩 눈이 감기기는 했지만 끝까지 고개를 돌리지는 않았다.

소중이에 느낌이 왔다. 니키도 절정인듯 했다. 니키의 다리를 들어 올려 허리에 걸치며 신호를 보냈다. 니키가 큰 숨을 들이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니키도 입술을 꽉 다문체 얼굴을 마주 보려 노력했다. 가끔 입술이 벌어지며 신음이 세어 나왔다.

소중이가 분출해서는 그녀의 계곡안에 하얀 액체를 뿌려댔다. 계곡도 소중이를 크게 꽉 조이더니 천천히 조임이 잦아 들었다.

니키가 허리를 들어 뜨겁게 키스를 했다. 니키를 들어 올려 다리위에 올려 놓았다. 니키의 뒤로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돌아 오는 길에 왜 얼굴을 바라보았는지 물어 보았다.

“그냥 보고 싶었어. 당신의 얼굴을. 그리고 보여 주고 싶었어. 내 얼굴을.” 다시 한번 어깨를 감싸안았다.

방에 들어 오자 마자 중위가 들어 왔다.

요원은 병원에 실려 갔다고 했다. 다행히 코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복귀 할려면 3-4일은 걸릴것 같다고 말을 하며 중위는 한 숨을 푹 쉬었다.

요원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 질책하지는 않았다.

“어머 니키, 너 브레지어 어디다 버렸니? 할때는 벗더라도 챙겨서 돌아와야 하지 않겠니?” 니키가 중위를 째려봤다.

허, 자네도 바지가 젓었잖아? 이런건 남자가 조심해야 하는거야? 여자를….” 바지는 니키의 계곡에서 흘러 내린 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이럴거면 그냥 방안에서 섹스를 하지 그래? 굳이..” 니키가 중위를 밀어서 쫓아 냈다.

“알았으니 그만 밀라구. 시간돼면 넘어와 검토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야. 물론 너는 이런것보단 저것에 관심이 더 있겠지만..” 중위가 소중이가 위치한 곳의 바지위를 가리키자 니키가 문을 닫아 버렸다.

같이 샤워를 하고 니키는 중위의 방으로 넘어 갔다. 배에 손을 올리고는 잠이 들었다.

새벽에 눈을 떴을때 니키는 옆에서 등을 반쯤기대고 서류를 읽고 있었다.

“어 깼어?” 니키가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피로가 베어 있었다.

“습격.” 몸을 일으켜 중위의 방으로 건너갔다.

중위도 니키와 비슷한 자세로 서류를 읽고 있었다.

“왜 싸웠어? 아니면 내가 그리워서?”

옷장에서 가방을 꺼내어 침대위에 올려 놓았다. 중위가 이 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차에 넣거나 옷장안에 보관했었다.

m4중에서도 총열이 짧게 잘라진 것을 들어 탄창을 결합하고 소음기를 조립했다. 중위도 말없이 옷을 갈아 입고는 mp5에 드럼탄창을 연결했다.

잠시후 니키도 옷을 갈아 입고 들어와서는 글록을 집어 들어서 장전했다.

“그걸로 되겠냐? 맞으면 화만 나겠다.” 맞는 말인듯 고민을 하고는 k1을 꺼내 들었다.

“몇명이야?”

“11명입니다. 앞쪽에 5, 뒷쪽에 6”

“버틸까 밀고 나갈까?”

“밀고 나가야 합니다. 모텔에서 총격전을 벌일 수는 없습니다.”

“밖에 있는 넘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순간 전원이 나갔다. “미안.야시경을 안챙겼네?” 중위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방문을 열고 일자 대형으로 계단을 내려 갔다.

계단끝에 이르러 권총을 꺼내 오른쪽을 조준하며 왼쪽으로 몸을 낮추었다. 중위의 머리가 반대쪽 벽에서 왼쪽을 겨냥하고 있었다.

“슉슉” 오른쪽에 있던 넘이 쓰러졌다.

“탕탕탕” 중위가 총을 쐈다. 왼쪽으로 몸을 돌렸다. 왼쪽에 있던 넘도 쓰러졌 있었다.

총소리에 고막이 터져 나가는줄 알았다. 니키나 중위도 한손으로 귀를 누르고 있었다.

차를 타고 나가다가는 벌집이 될게 뻔했다. 중위와 양쪽벽에 붙어 대기하고 니키가 주차장의 셔터를 올렸다.

부아악.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총알이 차에 박히는 소리가 계속 들려 왔다.

우측에 한넘. “슉”소리와 함께 한넘이 뒤로 넘어지는게 보였다.

다시 몸을 숨겼다.

우측 옥상에 한넘. 다시 “슉”소리와 함께 옥상에서 고꾸라지며 땅에 쳐박혔다.

중위는 드럼탄창을 다 비울려는듯 미친듯이 당기고 있었다.

총소리와 화약냄쌔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눈이 매운게 화약이 눈에 들어 간것 같았다.

몸을 왼쪽으로 빼서 빠르게 달려 모퉁이를 돌아서 멈췄다. 뒤로 진입하는 넘들이 아직 보이지 않았다.

다시 몸을 돌려 중위의 총알이 꽃히는 곳에 시선을 집중했다.

한넘이 몸을 돌려 이쪽을 겨냥했다. “두루룩” 중위가 쏜 총알이 여러발 몸에 박히면서 구겨지듯 쓰러졌다.

밀고 나가면서 총알 한발씩 먹여줬다. 중위는 탄창을 갈아 끼우고 있었다.

건물을 벗어나 산속으로 접어 들자 총알이 날아와 박혔다. 뒷쪽에서 “탕탕탕” 하는 ak 특유의 묵직한 소리가 들렸다.

땅에 몸을 숙이고 기어나갔다. 중위는 열심히 총알이 안나올만한 곳을 골라 전진하고 있었다.

니키는 전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니키쪽으로 접근했다. 니키의 배 밑에서 액체가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그냥 가. 난 괜찮아.” 니키가 가라고 몸을 밀쳤다.

중위가 이쪽으로 기어 오고 있었다. 많이 기어본 솜씨였다.

총소리가 멈췄다. 진입.

몸을 숙이고 전진했다. 근처의 흙이 튀어 올랐다. “슉”. 놈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크게돌아 건물의 왼쪽 경계까지 전진했다. 나무에 몸을 숨기고 달빛에 몸이 드러난 넘에게 총을 발사했다. 놈의 몸이 바닥에 박혔다.

다른 네놈이 땅에 몸을 낮추었다. 숲까지는 엄폐가 없다. 10m정도 되는 거리지만 그 공간은 달빛에 의해 환했다.

땅에 붙어 있던 놈의 머리를 날렸다. 총구를 옮겨 타겟팅을 할려하자 갑자기 일어나서 숲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한 넘의 등에 총알을 박았다.

“부우욱” 중위의 mp5가 50발의 탄창을 시원하게 비우고 있었다. 총알이 반대편 건물에 박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놈들은 서너발씩 물러서다 철썩 쓰러졌다. 갑자기 총성이 멎고 고요했다.

“접니다. 쏘지 마십시요. 시체를 확인하겠습니다.”

“오케이. 빠르게 해. 니키쪽으로 와.”

“넵”

다들 즉사했거나 떨어 지면서 목이 꺽여 있었다.

멀리서 헬기 소리가 다가왔다. 헬기가 모텔앞 공터에 내려 앉자 사내들이 뛰쳐내려 정리하기 시작했다.

니키는 복부에 총알이 관통했다. 한동안은 병원에 누어 있어야 했다.

부대에 쳐박혀 운동이나 하고 있었다. 다들 훈련겸 평가기간이었기에 정신없었다.

중위가 체육관에 찾아와 옆에 앉았다.

“일단 미육군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넵.”

“그쪽 회사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라네.”

“넵.”

“훈장, 서류 이런거 전혀 없고.”

“넵.”

“나랑 니키는 독일 가.”

“..”

“여기서 이 난리 쳐놨는데, 계속 머물순 없잖아?”

“예상은 했습니다.”

“응 난 모래 떠나. 니키는 일주일정도 있다 떠날거야. 하지만 지금은 근처에만 가도 체포 될거야.”

“생각보다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어쩌겟어 명령인걸. 뒷일은 그 요원이 담당할거야. 이번일 서류정리만 잘해도 충분히 진급할 수 있을테니, 자네 한테 얼굴 맞은건 기억도 안날거야.”

중위가 쪽지를 건내주었다.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되어 기뻐. 당신과의 추억은 영원히 간직할게. -니키-“

“재미 없는 내용이군. 벽타서 면회 할래? 내가 도와 줄 수 있는데?”

중위의 얼굴에 악의는 없었다.

중위는 가슴사이에 손을 넣어 뭔가를 꺼냈다.

두번째 쪽지였다. “내가 소중히 모셔왔지.”

“맬이랑 친하게 지내, 멜은 좋은 친구야. 이별의 섹스를 한대도 난 이해할거야.”

“그렇군. 이해 한다네?” 중위도 쪽지를 보고 있었다.

“읽었는지 의심한다면 니키에 대한 내 우정을 모독하는 거야.”

부대내에 사람이 없으니 적막했다. 언제나 붐비던 부대가 훈련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중위가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찾아왔다.

“나가자구. 허락은 받아놨으니 신경쓰지 말고.”

중위는 다른 차를 가져왔다. 이전에 타던 차는 폐차되어 있을 것이다.

“수영이나 가자구. 바닷가 한번 못가보고 이번 여름을 보낼순 없잖아?”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풍경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었다. 서서히 산들사이로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부대와는 제법 멀어져 가고 있었다.

펜션안쪽으로 들어가 건물 앞에서 차를 주차했다. 트렁크에서 술과 음식을 가지고 건물 안으로 들어 갔다.

건물은 해안가 산기슭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건물 오른쪽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해안가였다.

중위는 비키니를 꺼내 들더니, 그자리에서 갈아 입었다. 중위는 커다란 가슴을 일부러 흔들었다.

중위는 몸매는 탄력있게 단단한 근육질 몸매였다. 총상인듯한 상처가 몇개 있었다. 며칠전 생긴 상처도 팔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우와 당신 역시 당신 몸 장난아니었어.” 중위도 칭찬을 해주었다.

“자네 몸에도 총상이 있다니 상당히 흥미롭군.”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해안가로 향했다. 가을이 한가운데였기에 휴가를 오는 사람은 없었다. 바다위로 태양이 붉은 빛을 길게 내뿜기 시작하고 있었다.

바닷물은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래 수영할큼은 아니어서 잠시동안만 몸을 담구고 나왔다.

모래사장에 펼쳐놓았던 담요위에 몸을 기대고 낮게 내려 앉은 태양을 지켜보았다. 바람이 쉬원하게 파도위를 훓고 지나가면서 그녀의 머리도 가볍게 휘날렸다.

그녀가 비키니를 벗어 모래 사장위로 던지더니, 다시 수영을 하러 달려갔다. 수영복을 벗어 던지고 따라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손에 감기는 그녀의 몸매는 단단했고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물위로 큰 가슴이 나왔다 들어 갔다 하면서 소중이를 유혹하고 있었다. 조용히 키스를 했다. 열정적인 혀가 입술을 벌리고 들어 왔다.

소중이를 쥐고서는 물밖으로 당겨대는 바람에 끌려 나왔다. 담요위에 누워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다. 열정적으로 입술을 빨아 당기면서 서로의 몸을 더듬었다. 중위는 가슴은 탄탄하면서도 큰 무게를 자랑했다.

중위가 몸을 쓸어 내려 소중이로 직행했다. 곧이어 부드러운 손바닥이 소중이에 닿았다. 위아래로 쓸어 내리기도 하고, 다정하게 쓰다 듬기도 하면서 소중이를 자극했다.

다리 사이에 앉아 소중이를 쓰다듬은 중위의 몸은 아름다운 굴곡을 그대로 드러냈다. 중위의 가슴에서는 아직도 물방울이 떨어 지고 있었다. 중위가 소중이를 입에 삼키고는 뽑아 버릴듯이 빨아 당겼다.

한참을 소중이를 자극하더니 다시 위로 올라와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등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의의로 부드러웠다. 그리고 따뜻했다. 중위도 손바닥으로 가슴을 서서히 쓰다듬었다.

“이 모든게 그리울거야. 재미있는 곳이야, 한국은.” 중위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다시 서로의 입술을 합쳤다. 이번에는 부드럽게, 따스하게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다.

“그리울 겁니다, 이 시간들이”

“나 아니면 니키?”

“둘다.”

“추억 아니면 섹스?”

“둘다”

“자네는 젊잖아. 우린 금방 잊혀 질거야.”

중위를 눕히고는 가슴에 혀를 묻었다. 꼭지가 이미 단단하게 튀어 나와 있었다. 다른쪽 가슴을 손으로 쥐었지만 역시나 손안에 꽉 찼다. 가볍게 쥐었다 놨다. 부드러운 감촉이 손바닥을 전해져왔다.

“여기의 가을은 따뜻하면서도 추워. 낮은 더운것 같으면서도 밤에는 추워. 자네도 가을을 닮으려 노력해보지 그래? 자넨 항상 겨울이잖아.”

파도 소리가 밀려왓다 멀어져 갔다. 중위가 서서히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굳이 감출 필요가 없었기에 몸이 원하는 만큼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수풀을 지나 계곡입구에 도착했다. 계곡입구도 붉게 물들어 있었다. 부드럽게 계곡을 열고 주변을 쓰다 듬었다.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허리를 비틀었다. 계곡위쪽을 쓰다듬을때마다 신음소리가 거세졌다.

손을떼고 입술을 가져다 댔다. 혓바닥 계곡안으로 밀어 넣자 중위가 다리로 머리를 감싸 안았다. 손바닥을 허벅지에 대고 밀어 내려 하자 팔을 잡아 당겨 가슴위로 눌렀다.

혀를 빠르게 움직여 계곡을 간지럽혔다. 입술로 계곡입구를 빨아 대자 따뜻한 액체가 흘러 들어 오면서 다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계곡 위쪽의 돌기를 혀로 간지럽혔다.

허리를 비틀면서 신음 소리가 거칠어져 갔다. 신음소리가 해변가에 흩어져 가면서 허리를 크게 꿈틀댔다. 다리를 풀더니 어깨를 끌어 당겼다.

몸을 위로 올려 가슴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손으로 부드럽게 가씀을 쓰다 듬었다.

키스를 하면서 계곡입구에 소중이를 맞출려 노력하자, 중위가 소중이를 잡고서는 계곡입구로 밀어 넣고는 엉덩이를 눌러 소중이가 계곡으로 완전히 말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혀를 엉키면서 타액을 교환했다. 소중이가 계곡에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다. 계곡이 소중이를 물었다 놨다 하면서 안쪽으로 잡아 당겼다.

입술을 떼고 얼굴을 바라보았다. 반쯤감긴 눈으로 마주보았다. 아름다웠다.

태양이 길게 꼬리를 남기면서 바다로 내려 앉기 시작했다.

허리를 움직이자 중위가 다리를 감아왔다. 한손으로 허벅지를 들어 허리에 완전히 밀착시키고는 허리를 마음껏 움직였다. 아랫쪽에서 머리가 흔들리면 신음소리가 높게 울려 퍼졌다.

중위의 꼭지가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가슴을 간지럽혔다.

중위의 다리를 들어 올려 머리위로 넘겨서 몸을 반쯤 돌려 옆으로 눕혔다. 중위의 손을 잡고서는 깍지를 끼고 허리를 움직였다. 붉게 물든 얼굴의 아름다운, 출렁이는 가슴의 흔들림, 크고 하얀 엉덩이의 굴곡이 한눈에 들어 왔다.

소중이가 계곡에 박힐때마다 중위의 눈이 떨렸다.

다시 한번 몸을 돌려 완전히 뒤로 돌렸다. 몸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났다.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세웠다. 손을 잡고 고개를 들어 올리면서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몸을 밀착하고는 해안가를 바라보았다. 해가 바다속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중위가 손을 뒤로 돌려 얼굴을 쓰다듬었다. 보기와는 다르게 부드러웠다.

중위의 얼굴을 뒤로 돌려 키스를 하면서 가슴을 꽉 쥐었다.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입안으로 신음소리가 밀고 들어왔다.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몸을 돌려 껴안으로 했다.

손으로 아랫배를 감고서는 가슴으로 등을 밀었다. 중위가 허리를 구부렸다. 엉덩이를 잡고서는 허리를 최대치로 당겨서 밀었다.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계곡속에서 살이 마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중위의 허리도 리듬감있게 흔들렸다.

중위가 허리를 세우려 했지만 계속 등을 밀어 내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신음소리가 생각 보다 크게 들렸다.

“안아줘! 이건 명령이라구.”

허리를 떼고 천천히 눕혔다. 흐느적 대면서 몸이 무너져 내렸다. 다리를 벌리고 소중이를 밀어 넣었다. 몸을 낮추고 얼굴을 마주보았다.

희미한 어둠속에서도 하얀 얼굴이 아름답게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한번 입을 맞추고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며 계곡의 반응을 느꼈다. 계곡은 강하게 소중이를 물었다 놨다 했다.

중위가 다리를 감싸안으며 다리 사이에 다리를 꽉 끼웠다.

입술을 떼지 않고 가슴을 쓰다듬었다. 자연스레 허리를 멈추고 입술의 느낌과 가슴의 감촉을 느끼며 손은 밑으로 내려 허리 라인을 따라 몸을 쓰다듬었다.

중위가 크게 웃는 바람에 입술이 떼어졌다.

“간지럽다구. 짖굳어.”

얼굴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웠다. 그러면서도 뜨거웠다.

“아름다우십니다.”

“일찍 알아내지 그랬어? 이미 늦었다구.”

금발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끝을 내겠습니다. 맞춰주십시요.”

“응. 힘차게 함께 하자구.”

중위가 어깨를 양손으로 쥐어잡았다.

중위의 등을 받치고는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빠르고 쎄게 움직였다. 일부러 최대한 빼서 쎄게 밀어 넣었다. 그때마다 중위가 신음을 질렀다. 신음이 해변가에 울려 퍼졌지만 금세 사라져 갔다.

중위가 허리를 강하게 감싸안았다. 계곡이 소중이를 자르듯이 물어당겼다. 소중이가 뜨겁게 불타올랐다. 중위의 다리가 쎄게 다리를 휘어 김았다. 액체가 뿜어지면서 계곡을 적셨다.

가볍게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는 껴안고 있었다. 좀 지나지 않아 밤공기가 차갑게 느껴졌다.

“아름다운 밤이야. 인생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경험일거야.”

머리를 쓰다듬으며 땀을 닦아 주었다.

“대단한거야, 열손가락안에 드는게 쉬운게 아니라구.”

다시 한번 키스를 하고는 몸을 일으켰다. 짐을 챙겨서 방에 들어 오자 밖이 많이 추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서둘러 샤워장으로 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한번 서로의 몸을 확인하고는 오후쯤에 부대로 돌아 왔다.

“그리울거야. 하지만 잊혀지겠지. 그대는 그대의 삶을 나는 나의 삶에 다시 찌들어 살겠지.”

“가끔 생각이 날겁니다.”

“그거면 됐어. 가끔 생각이 나는 것만으로도 우린 행복한 과거를 갖게 된거니깐.”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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