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무난했다고 말하는 편이 맞을지도 몰랐다.
오전에 대충 시간때우다 오후에 운동하러 가는 것이 허락되었기에 학교생활에는 그닥 관심은 없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오후시간까지 수업을 들어야 하도록 바껴서 이 기회에 학교 생활에 투자를 해볼 생각이기는 했다.
고듷학교때부터 알게된 친구녀석이 바람이나 가자고 꼬셨다. 운동하러 가야 하다니 말했더니 사진을 보여주었다. 귀엽다기보다는 인상이 뚜렷한 여학생이 사진안에 있었다.
“개가 너를 찍었어. 데리고 나오라네?”
“처음 보는 얜데?”
“너를 콕찝어서 데리고 나오래. 걔네쪽에서 4-5명나올거라서 우리도 쪽수 맞춰 갈거야. 가자 이것도 추억인데.”
어깨를 치고서 먼저 나갔다.
가방을 챙겨서 몸을 일으켰다.
여름이라지만 너무 더웠다. 여름의 중반에 다다른것 같았다.
공원에 도착해서 보니 여자애들 무리가 보였다. 그쪽에서 손을 흔들었다. 아까 부축였던 얘가 응답으로 손을 흔들었다.
여학생들은 몸에 딱 붙는 치마에 하얀 정장용 셔츠를 입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학교교복이랑 비슷해서 같은 학교학생들로 보여질것 같았다.
서로 인사를 하고 자연스레 근처 돌무덤에 모여 앉았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여자애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사진으로 보기보다는 훨씬 키가 컸고 몸매도 약간 있었다. 허벅지를 보니 운동꽤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걸음걸이도 큰키 치고는 경쾌했다. 날렵했다.
악수를 건네며 “반갑다. 궁금해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슴위의 명찰에는 이름이 박혀 있었다.
같이 악수를 건넸다. “그래? 난 처음 보는데.” 그의 가슴에도 명찰이 붙어 있었다.
그녀가 명석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는 애한테 들었어. 운동잘한다며?” 이쪽을 바라보는 눈빛이 빛났다. 아름다운 눈이었다.
“그냥 뭐 좋아서 하는것뿐이야.”
“겸손한 편이네. 애들도 너에 대해서는 다들 알던데, 너 1학년때 날렸다며? 근데 왜 요즘은 조용한거야? 운동땜에 그러니?”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그녀는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호기심에 약간 짖굿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눈은 여전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때 일은 잊었어. 이미 지난일이라서.”
치마 밑으로 하얀 다리가 쭉 뻗어 있었다.
“다리 이쁘지?” 눈빛을 느꼈는지 야랫쪽으로 다리를 한번 쓱 훓었다. 발목을 잡고는 올려다봤다. “나 이쁘지 않니?”
묘한자세에서 성숙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다시 허리를 펴자 바람에 긴머리가 잠깐 날렸다 가라 앉았다.
“난 궁금한게 많아. 세상도 너무 궁금하고, 남자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특히 요즘은 너에 대한 궁금중에 몰두해 있어.”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 봤지만 눈빛을 피하지 않았다. 표정이 진지해 보였다.
“야, 우리 자리 피해줄까? 니네 분위기 좋아 보이는데?”
여학생중 한명이 웃기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외쳤다.
“그래줄래? 우리끼리 할이야기가 좀 있어서.” 그녀가 받아쳤다.
“어머, 너 진심이야? 아직 10분도 안지났어?” 더 말하려 했지만 다른 여학생이 말렸다. 눈으로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처음 사진을 보여줬던 녀석이 무리를 이끌고 강제로 밀다시피 해서 반대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손을 흔들었다.
“둘이 친한 사이인가 보네?”
“응 1학년때 알게 됏는데 좋은 넘이야.”
“그래? 쟤가 니네 짱아니야?”
“그건 모르겠고. 학교에선 별로 문제 없는데?”
“쟤, 이미 스카웃됏잖아. 조직에서 일한다고 들었는데? 둘이 친한거 맞니?”
친한 친구에 대해 그녀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별로 깊은 이야기는 안하니깐.”
그녀가 손을 쫙펴서 기지개를 폈다. 그녀의 손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손도 하앴다. 손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오토바이 소리가 시끄럽게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몇대의 오토바이가 이쪽을 향해 다가 오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이 약간 굳었다.
“소란스럽더라도 나 믿고 가만히 있어 줄래?”
“언제 봣다고.”
놀랫는지 그녀가 확 고개를 돌렸다. 긴 머리가 얼굴을 쳤다. 샴푸향기가 얼굴 가득 묻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 괜히 나서지마. 쟤네 질이 좀 안좋아.” 양손으로 명석의 손을 잡고는 힘을 주었다. 명석은 고개를 끄덕여 약속의 신호를 주었다.
오토바이를 세우자 마자 한녀석이 다가와 명석의 멱살을 잡았다.
“이새끼가..” 그 다음말은 듣지 못했다.
명석은 그녀석의 손을 잡아 던져 버렸다. 그리곤 비틀었다.
그녀가 명석을 바라보곤 안타깝다는듯이 입술을 깨물었다.
땅바닥에 쓰러진 녀석의 머리를 발로 찼다.
여기 저기 함성이 들리며 얘들이 공격해왔다.
한넘에게 잽을 날리고 다른 넘에게는 훅을 날리고. 다리를 겆어차고 엎어치기로 셋을 땅바닥에 내다 꽃았다.
등이 얼얼한거 보니 몇대 맞은거 같았다. 녀석중 한명의 주먹이 턱을 향해 날아 오고 있었다. 피하고 훅을 꽃아 넣었다. 훈련하던대로, 연습하던대로 막고 때렸다.
경찰이 왔다.
조사는 다들 한꺼번에 받았다.
“이름”
“한명석”
“주민등록번호”
“06..3..”
“너 귀화했냐? 미국에서 왔냐?”
“네.”
“부모님은?”
“고아입니다.”
양복입은 몇명의 사람들이 경찰서로 들어 오더니 경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시 후 그녀를 데리고 나갔다.
모두 훈방됐다.
다음날 교실에서 국사책을 훌어 보고 있는데 그녀석이 다가왔다.
“어제는 미안하게 됏다.”
“미안할거까지야.”
“너 얘들 다 패버렷다며? 대단하다 너도.”
“얼굴들이 맘에 안들었어.”
“다친데는?”
“없어.”
“걔가 미안하다고 학교끝나고 보자더라.”
“..”

앞자리에 자리를 고쳐 앉았다.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걔, 좋은 얘야. 선입견을 버려. 우리랑 달라.”
“문제 있는 얘 아냐?”
“절대, 문제 있다고 해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얘야. 걱정하지 말고 만나봐.”
쪽지를 건냈다.
‘7시에 보자. 어제 일 진심으로 사과할게.’
“뭐래냐?” 쪽지를 몰래 읽어 본것 같지는 않았다.
“7시에 보잔다. 사과한다고.”
“가봐라.너나 걔한테도 좋은 추억이잖아.”
어깨를 두들기고는 자신의 반으로 돌아 갔다.
하지만 오늘부터 대회가 시작되기에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대회는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대회 마지막날 트포리를 들고 대회장을 나올때 한쪽 벽에 서서 음악을 듣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그녀도 명석을 보았다.
그녀에게 다가갔다.
“덥지? 시원한데로 갈래?”
“아냐 그냥 그늘에 앉고 싶어”
사람들이 아직 있기는 했지만 서서히 차들로 빠져 나가는 중이어서 군데 군데 빈곳이 보였다.
그늘 밑 잔디에 자리를 잡았다. 치마때문에 다리를 비틀어 앉았다. 그녀의 몸이 많이 기울어져 다가왔다.
“너 잘하더라. 전에도 그렇고, 얘들 말이 사실이었나보네.”
“연습한대로 결과가 나오는거지 뭐.”
“연습은 매일하고?”
“어 오후에는 학교 안가도 되서 바로 운동하러.”
“프로 될려나봐? 대회도 자주 나가는것 같던데”
“프로 라이센스 따고, 군대 가서 실력좀 키우고 그리곤 프로생활 할려구.”
“아름다운 꿈이네. 난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데.”
잔디만 만지작 댔다. 바람은 아직도 뜨거웠다. 저녁이 될려면 조금 남아있었다.
“우리 집에 갈래? 거긴 좀 시원한데. 너도 샤워해야지?”
“난 아까 샤워하고 나와서 괜찬..”
그녀는 명석의 손을 잡고 일어 섰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서울에 살았지만 이런 집이 있으리라곤 상상할수도 없는 곳이었다. tv에서나 보던 집이었다.
먼저 씻고 나오겠다며 샤워실로 들어 갔다. 할수 없이 주변을 둘러 보았다.
사진들과 훈장, 임명서들이 많았다. 몇명은 기억이 날듯한 얼굴도 보였다. 한쪽에서 어릴적 모습인듯한 그녀를 찾아냈다. 앳되보이는 소녀의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무료해질때쯤에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서는 음료를 들고 나타났다. 얼굴에 생기가 느껴졌다. 머리에는 물기가 아직 다 지워지지 않았다.
“너도 샤워해야지? 오늘 날씨 더운데.”
“난 괜찮은데?”
역시 손을 잡고 복잡한 내부를 돌아 샤워실로 안내했다. 그녀의 손이 따뜻했다.
“빨리 하고 나와, 심심한니깐.” 등을 가볍게 토탁했다.
샤워는 시원했다. 여름이라 몇번을 씻어도 더웠다.
샤워실 밖에는 그녀가 놓고간 반바지와 티셔츠가 단정히 놓여 있었다.
다시 돌아 오는길이 복잡해서 그녀를 불렀다.
웃으면서 다가와서는 손을 잡고 자신의 방인듯한 곳으로 안내했다.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향기가 물씬 풍겼다. 방안은 알록달록했다.

침대에 걸터 앉았다. 침대가 생각보다 컸다.
방안에는 역시나 사진이 많았다. 침대에서 일어나 사진을 둘러 보았다.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모습을 한 그녀들이 한결같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핸드폰에서 음악을 틀었는지 방안에 음악이 울려 퍼졌다. ‘캘리포니아 드림’이였다.
시끄러워서 핸드폰을 가르켜다. 그녀가 볼륨을 키웠다. 귀를 가리키며 이건 좀 시끄럽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그녀가 다시 볼륨을 키웠다.
핸드폰을 뺏으러 그녀에게 다가가자 몸을 크게 돌려 침대 반대쪽으로 누었다. 그래서 스피커를 찾아 꺼버렸다.
“허, 블루투스인걸 알았네? 대단한데?” 이제 핸드폰에서만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침대로 몸을 날려 그녀의 몸을 덮었다. 핸드폰을 뺏으려 하자 핸드폰을 가슴속으로 넣어 버리곤 몸으로 감췄다.
그녀의 허리 사이에 손을 집어 넣고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그때마다 몸을 뒤척여 버텼다. 은근히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몸과 침대사이로 손가락이 파묻히곤 했다.
몸이 움직일때마다 옷사이로 그녀의 살갗이 느껴지곤했다. 부드러운 살의 느낌이었다.
갑자기 그녀가 몸을 돌려 놀란 표정을 짖고 있는 명석을 쓰러뜨렸다. 그리곤 명석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심장이 크게 뛰었다. 아마 그녀에게도 들리리라.
그녀가 명석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그리곤 명석의 몸위로 다리를 걸치고 올라왔다. 바닥에 넘어질것 같아 허리를 잡아 부축해줬다.
머리가 쏟아 내려져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머리카락들은 명석의 가슴까지 내려왔다. 잠시동안 두 사람을 눈을 맞추었다.
그녀가 티셔츠를 벗었다. 하얀색 속옷이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핸드폰은 가슴골 사이에 깊게 파묻혀 있었다.
“가져가봐” 도발이었다.
핸드폰에 집중하며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가슴에 손이 닳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핸드폰을 만질 수 있을때까지 가까워져 갔다.
조그만 더 뻤었다면 핸드폰을 꺼낼 수 있었을텐데 반대로 그녀가 몸을 밀착시키며 키스를 해왔다.
명석은 놀라면서 두 손을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등뒤로 돌려 껴안았다.
그녀는 키스를 맞치고 다시 명석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심장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한쪽으로 머리를 정리하자 하얀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두눈을 감은체 심장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내 맘대로 하는 성격이야. 어렸을때부터 그랬어. 그것때문에 후회한적도 많아. 그래도 너랑만큼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어디 가는 사람처럼 말하네.”
“응 미국가. 공부하러. 가면 아마 대학 졸업하고나 돌아 오겠지. 한국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다녀보지 못한게 후회되네. 넌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본곳이 있어?”
“그닥. 한국은 잘 몰라서.”
“아 너 미국에서 왔다고 하던데, 미국은 어때? 한국이랑 많이 다르겟지? 다른 나라는 몇번 다녀봤는데 미국은 처음이야. 너.. 섹스도 해봤니?”
“별로.”
“나도 해보긴 했는데, 그리 낭만적이지 않더라. 왜 다들 섹스에 환장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손만 잡고 있어도 좋을 나이잖아? 굳이 몸을 섞어야 하는거야? 미국은 어때?”
“미국은… 섹스 없는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
“미국애들은 거기도 크다며, 너도 커?”
“모르겠네. 애들한테 놀림은 안당한거 같은데.”
가만히 그녀의 손이 바지위로 움직여 정확히 그곳위에 머물렀다.
손을 움직여 소중이의 크기를 재고 있었다. 바지위에서 소중이의 모먕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소중이가 계속 커졋기에 모양은 계속 변하고 있었다.
“이게 큰건가?” 바지안으로 그녀이 손이 들어왔기에 손을 눌러서 멈췄다.
“어르신들 계시잖아. 이러다 혼나.”
“아무도 없지롱. 이 큰집에 나 혼자야. 어차피 내일까지 아무도 없어.”
“양복입은 아저씨들은?”
“그 아저씨들은 전화하기 전에는 안들어와.”
그녀의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와 소중이를 만졌다. 소중이는 점점 굵어지고 커지고 있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체 소중이의 이곳저곳을 만지고 있었다.
키스가 하고 싶어졌기에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조심히 들어 올렸다.
강하게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하지만 혀를 집어 넣지는 않았다. 그녀의 입술의 느낌을 알고 싶었기에 입술에 집중했다.
부드럽고 작은 입술이 명석이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키스하는 동안에는 그녀의 손이 멈추고 소중이를 쥐고만 있었다.
그녀를 밀어 올려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역시 이쁜 얼굴이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명석을 내려다 보았다.
고개를 아래로 내려 가슴을 쳐다 보았다. 역시 이쁜 가슴이었다. 뽀얀 가슴이 하얀 속옷 안에서 오르낙 내리락 하고 있었다.’
그녀의 오른손은 아직도 소중이를 꼭 쥐고 있었다.
“풀어줘.” 라고 말하며 몸을 낮추고 명석이 귓가에 얼굴을 댔다.
등쪽에 있는 속옷의 고리를 풀고 팔을 따라 하나씩 속옷끈을 흘러 내렸다. 오른손에서 속옷끈이 걸렸기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오른손을 빼서 명석의 가슴에 올려 놓았다.
핸드폰이 명석의 가슴위에서 다른 노래를 울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얼굴. 따뜻햇다.
얼굴을 돌려 마주보고, 어깨를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렸다.
그녀가 두손으로 가슴을 감싸 안았다. 순간 그녀의 몸무게가 팔에 전해져 왔다.
두눈이 마주하고 있었고, 명석이 눈이 안타까운 표정을 내어 보내자 두손을 풀고는 명석의 머리쪽에 양손을 내려 놓았다.
처음보았을때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큰 가슴이었다. 뽀얗고 아름다운 모양의 가슴아래에 핑크빛 꼭지가 조용히 가라 앉아 있었다.
손을 들어 가슴을 만졌다.
“좀 크지? 다른 애들거 보다 크다는거 전에도 느끼고 있었어.”
한손에 가슴을 들어 보았다. 손바닥 전체로 가슴이 움켜쥐어졌다. 가슴의 탄력때문에 손바닥 안에서도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가 가슴을 명석의 입에 맞춰 내려 놓았다. 가슴이 입안에 가득 고였다.
부드러웠다. 혀가 꼭지를 감싸 안았다. 가슴을 힘껏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
그녀가 몸을 들어 다른쪽 가슴을 입에 넣어 주었다.
역시나 부드러웠다. 꼭지가 제법 돋아나 있었다. 가슴을 한웅큼 배어 물었다.
작은 신음이 들려 왔다.
그대로 그녀의 몸을 위로 올려 보내 하얀 아랫배를 지나 작은 바지가 눈위에 올라오게 맞추었다.
갑가기 엉덩이를 내려 명석의 얼굴을 다리로 감싸 안았다.
명석도 그녀의 허리를 잡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손을 올려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었다. 천천히 가슴의 감촉을 느끼자 그녀가 다리를 풀어 주었다.
바지를 벗기자 다리를 들어 바지가 쉽게 벗겨 질 수 있게 도와주었다.
명석도 몸을 피고서는 셔츠를 벗엇다. 그리고는 바지를 벗었다.
팬티마저 벗으려 하자 그녀가 말렸다.
“내가 벗길거야 그러니 지금은 기다려.”
몸을 뉘어 입술에 키스를 하고 가슴에 키스를 했다. 배꼽에 키스를 하자 그녀가 간지러움에 몸을 꼬았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그녀의 팬티를 벗어 내자 이미 풍성한 수풀이 눈에 들어 왔다.
그녀의 두손이 수풀을 가렸지만 천천히 키스하자 손가락이 명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계곡은 다리때문에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천천히 수풀에 키스하며 다리 사이에 몸을 들이 밀자 자연스레 다리가 풀렸다.
제법 두툼한 계곡입구가 들어났다. 핑크빛으로 물든 계곡이 입구를 열어주기를 기다리면서 물기를 모금고 있었다.
입술을 대자 그녀의 몸이 살짝 흔들렸다. 그녀의 허리에 두손을 두르고 계곡 입구를 간지럽혔다. 계곡에서 물이 흘러 나왔다.
계곡에 혀를 집어 넣었다. 그녀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계곡안은 이미 물로 가득차 있었다. 계곡의 부드러움이 혀에 느껴져 왔다. 혀가 계곡의 벽을 자극할때마다 그녀가 몸을 비틀었다.
그녀가 다리로 명석의 머리를 감싸안고 몸을 비틀었다. 이제 그녀가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리곤 서서히 몸을 내려 명석의 팬티까지 내려갔다.
팬티에 그녀의 손이 걸치는게 느껴지고 서서히 팬티가 내려갔다. 허리를 들어 그녀가 팬티를 벗는것을 도와주었다.
“와. 역시 크구나. 어메리칸 스타일인가. 만질때랑 완전 다른데?”
“…”
“이렇게 크면 안불편해? 이거 들고 다니기도 힘들겠다. 이거 왜이리 움직여?”
“…”
그녀이의 손이 소중이를 감싸 안았다. 남자랑은 전혀 다른 여자의 부드러운 손. 그리고 부드러운 움직임.
소중이를 만지더니 소중이를 위아래로 천천히 쓸어 내렸다 올렸다 했다.
“어. 이거 하얀 물나온다. 너 벌써 한거야? 했는데도 딱딱하네? 한거야 안한거야?”
“…”
“뭐 하다 보면 줄어 들겠지.”
“너는?”
“응 뭐가?”
“괜찮냐구, 생리..”
“아 그거 이틀전에 끝났어. 근데 너도 생리해? 하얀물이 계속나와. 으 손바닥이 찐득찐득해.”
소중이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소중이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감싼 느낌이 났다. 그녀의 입술이었다.
몇번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더니 소중이를 내뱉고는 위로 올라와 얼굴을 마주 보았다.
“너무 커서 입으로 하기 힘들어. 입으로 해줄려 했는데 아쉽다.” 속삭이고는 다시 내려 갈려 했기에 그녀를 품에 안고서는 얼굴을 깊게 쳐다 보았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라와 있었다. 눈이 조금은 풀린듯했다. 너무 입술을 빨았는지 입술이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나 이런거 처음이다. 그래서 열심히 할려구 했는데..”
“괜찮아. 난 충분히 만족해.”
“그래도 아쉬움이 남네. 이리 큰줄은 생각에 없었는데.”
그냥 꼭 껴안아 주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머리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도 소중이를 쥐고는 소중이의 맥박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녀도 뜨겁에 응해왔다.
그녀의 몸을 눕히고는 몸을 덮었다.
그리고 계곡에 소중이를 맞추었다. 다시 키스를 해주었다.
깊에 소중이를 밀어 넣었다.계곡에 끝에 닿은 느낌이 들자 그녀가 몸을 비틀어서 피할려 했다.
다시 키스를 하고 몸을 감싸 안았다.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계곡을 느끼고만 있었다.
그녀가 뜨겁게 키스를 해왔다. 혀를 강하게 끌어 당겼다. 등을 감싸은 두손을 강하게 조였다.
잠시후 입술을 놓아 주었다.
그리곤 얼굴을 마주 보았다. 사랑스런 얼굴이었다.
그리곤 눈을 감았다.
그녀를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고 다리를 세워 몸무게가 실리는걸 막았다. 그리고는 허리를 강하게 움직였다.
허리가 위아래로 움직일때 마다 그녀의 목이 젖혀지고 숨소리가 거칠게 들렸다.
그녀의 계곡이 소중이를 꽉 조이고 있었지만 묵묵히 계곡을 들락날락했다. 그녀가 자꾸 위로 도망갈려 했기에 목을 감싸은 손으로 어깨를 눌러 몸을 고정시켰다.
갑자기 크게 “흐어..” 신음 소리를 냈기에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니야 계속 해줘!!”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허리를 움직일때 마다 그녀가 크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소리를 감출 생각을 아에 포기한것 같았다.
그녀의 몸이 때로는 휘어지고 때로는 굽어져 그의 등을 깜싸안았다.
조금지나 그녀의 이마에 땀이 맺혔다. 가슴에도 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마의 땀을 딱아주자 그의 입술에 가겹게 키스했다.
“걱정하지마 나 괜찮아.”
얼굴에서 걱정하는 눈빛을 본 모양이었다.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다리가 명석의 몸을 강하게 조였다. 등을 감싸고 있던 그녀의 손이 손카락을 세워 명석의 등을 훓어 내렸다.
강한 신음소리와 함께 등이 휘더니 이내 움직임이 둔해졌다.
명석도 몇번의 움직임과 함께 뜨거운 액채를 그녀의 계곡에 뿜었다.
그녀를 감싸 안고 가볍게 키스를 해주었다. 그녀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 있는게 보여 닦아 주었다.
“기뻐, 니 액체가 느껴져. 좀 많은것 같네? 그래도 함께해서 난 기분이 좋아.”
함께 샤워를 하며 서로의 몸을 닦아 주었다. 거품을 물로 싯어 내자 그녀의 굴곡진 몸매가 환히 빛나고 있었다. 그녀도 명석의 근육질 몸매를 만족스럽게 쓰다듬었다.

No response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