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다녀온 그녀는 이불속으로 쑤욱 들어가 버리고선 얼굴만 내놓고 있었다.들어오라는 말도 들어오지 말라는 말도 안했기에 멀뚱히 […]
마주본 그녀의 얼굴이 발그스레 빨갛게 타오르고 있었다.“괜찮냐?”“응.”“그만할까? 너무 미안해서.”“내가 그만하라고 하면 너 그만할 수 있어?”“어쩌겟냐, 너 […]